[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경북문화원연합회은 3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 교육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경북문화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제20대 경북문화원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을 3년 임기의 제20대 경북문화원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취임한 신임 박승대 당선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경북지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바 있다. 박 원장은 "경북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경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박승대 당선자는 포항 태생으로 중앙대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강대 경영대학학원을 수료했으며, ROTC 장교로 군 생활을 마쳤다. 1978년 포스코에 입사해 지역협력과 섭외 업무 등을 중심으로 근무했고, 이사보 직급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이사보 직급으로 재직 때 포스코 발전과 지역협력사업에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포스코 협력회사협의회장, 포항뿌리회장, 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 포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했다. 2006년 포항문화원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래 2015년도에 부원장을 거쳐 전임 포항문화원장의 유고로 인해 치러진 보궐선거와 제10대·11대 문화원장선거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포항문화원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제20대 경북 문화원연합회장으로 당선된 박승대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실추된 지역문화원의 위상 재정립과 문화인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문화원 연합회와 지역문화원이 조화롭게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여 역량 넘치는 조직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3년이며, 취임식은 7월 초순경 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