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달 30일 구청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새마을회와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긍정적 결혼(출산)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합의한 기관은 초저출생 위기 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청년을 응원하고 긍정적 결혼(출산)문화 확산 등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수 대구시새마을회장, 박명숙 대구시새마을부녀회장, 이승로 대구시새마을문고회장, 구·군 새마을협의회장 및 새마을부녀회장 12명, 진덕수 달서구새마을회장 및 임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으로 인구위기 극복 해법의 하나로 달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 범국민 운동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긍정적 결혼장려 문화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사업을 추진하며, 협약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하여 결혼장려사업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의 대화시간에서 "1970년대 `잘 살아보세` 새마을운동 발상지가 대구·경북인 만큼,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국가 위기 상황에 대구가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새마을정신을 투영한 달서구의 `잘 만나보세`가 대구에서 전국으로 확산돼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등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구청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어두운 국가 미래를 심각하게 인식해 달라"면서 "국가 위기 상황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장려 사업을 8년 째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향후 대구시 구·군새마을회와 별도로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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