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고령고등학교 전교생 총 118명을 대상으로 ‘특별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있는 학교폭력·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및 마약, 도박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또래를 협박·갈취하고 소액 사채 및 성매매까지 발을 넓히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에 교육 후 ‘도박 중독 설문조사’를 통해 암수 도박실태를 파악했다. 또한, 학교폭력 및 도박으로 인한 우울증, 대인갈등,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선별하여 개별 면담과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전문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안중만 고령경찰서장은 “장난 혹은 정당한 이유 없이 가해지는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에게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만큼, 경찰에서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 선제적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6월까지 박곡초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 다산 중학교로 ‘청소년 특별범죄예방교육’을 순차 실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