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대구 거주 고립·은둔 청년 대상 ‘1마음충전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마음충전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의 우울증상 유병률이 (2020년) 5.4% → (2021년) 6.1% → (2022년) 7.3%로 3년 연속 지속적으로 상승해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특히, 청년층의 우울증상은 (2021년) 5.9% → (2022년) 8.6%로 다른 군에 비해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심리치료 전문가 개입으로 고립·은둔 청년들 스스로 본인의 마음소리를 듣도록 하고, 퍼스널컬러 진단과 향수클래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기회를 준 후, 머그컵에 마음상태를 그려보고 마지막으로 이니셜이 새겨진 카드지갑을 만들어서 세상 밖으로 자신을 드러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우울·불안 검사를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해 참여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점수로 나올 경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형 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청년들의 마음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마음충전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