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또래관계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 및 정서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사회정서조절 집단상담과 대인관계향상 프로그램을 대성초 학생 15명(5월 10일, 17일), 꼼지락발전소 참여 초등학생 5명(5월 22일, 29일), 평리초 학생 10명(5월 10일~6월 14일) 총 30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학기 초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의뢰를 받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건강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관련 상담프로그램 및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월에는 서대구중 13명, 경운초 8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또래상담자 양성 기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대인관계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일상적인 소재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소재를 단계적으로 높이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며, 그룹원끼리 대화를 피드백하면서 서로에 대한 공감의 능력을 높이며 건강한 정서 조절을 도와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참가 학생은 “학교에서 겪었던 불편함과 억울함에 대해 또래 친구들과 얘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으며, 참가했던 프로그램이 딱딱하지 않고,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또래 친구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내가 친구들에게 무심코 했던 말이 다른 친구들에겐 상처가 됐을 수 있었을 것 같다며 타인의 공감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한희 센터장은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타인 및 자신을 이해하면서 바람직한 또래관계를 맺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수련시설 및 교육기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인상담ㆍ전화상담ㆍ심리검사ㆍ부모교육ㆍ찾아가는 심화상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9~24세 청소년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전화(1388/053-562-1388)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seoguc8310.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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