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관할해역 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항지역방제대책협의회`를 29일 포항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포항지역 18개 관계기관 및 단·업체로 구성된 위원 17명이 참석했으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실행력 확보를 위한 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 수정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관계기관별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제대책협의회는 해양환경관리법에 근거해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지역방제실행계획 심의 △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조치에 필요한 인력, 장비, 예산, 의료, 피해조사 등 지원 사항에 대해 유관기관 간 업무조정과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지한 서장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및 단·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해양오염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바다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