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9일 대구기지 L주기장 일대에서 ’24년 전투지원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F-15K 무장·정비사의 임무 숙달과 팀워크를 강화하고 항공무장에 대한 전투지원 능력을 향상해 최상의 정비지원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22정비중대 등 3개 정비중대가 우수지원조로 선정됐으며, 개인 6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은 25개 조 96명의 장병이 참가한 가운데 항공기 점검을 비롯해 무장장착, 항공기 동체에 장착·운용하는 파드(POD)장착,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인 타우러스(TAURUS) 연료 보급, 탄약조립 등 총 5개 종목에 대한 정비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F-15K 3대와 탄약 5종 45발, 파드(POD) 2종 5점의 장비를 활용하여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평가는 전시지원능력 전반에 필요한 분야별 평가항목에 대해 정밀성·숙련도 등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항공기 점검 분야 평가에서는 정밀도 평가항목에, 무장·POD 장착, 탄약조립 분야 평가에서는 숙련도 평가항목에 가중치를 적용해 각각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즉시 임무중단 처리하는 등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숙달 능력을 빈틈없이 점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11전비 항공정비전대장 임재풍 대령(공사 47기)은 “위기 상황에서 항공작전을 지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장·정비사들의 각 분야별 전문성 함양 및 임무숙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실시해 적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대비태세를 위한 최상의 정비지원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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