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중앙119구조본부 도시탐색훈련장에서 119구조대원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탐색 및 로프 구조 훈련은 자연 재난 및 폭발로 인한 건축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되거나 추락한 구조대상자를 탐색 및 구조하는 훈련으로, 팀 단위 집중훈련을 통해 119구조대 전문성과 구조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했다.훈련에 앞서 도시탐색 전문 양성 과정 이수자, 로프 액세스 민간자격증 보유자 등 도시탐색 및 로프 전문가로 이뤄진 교관단을 구성해 실제 붕괴 사고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명 구조기법 중심의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훈련 내용으로는 구조대상자 위치 확인 및 통로 확보를 위한 수평, 수직, 경사면 등 구조물 위치에 따른 천공 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성을 높이는 한편, 구조대원 및 구조대상자의 안전을 고려한 로프 구조 시스템 훈련으로 구조대원의 인명 구조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썼다.박정원 현장대응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자연 재난, 도시화로 인한 인구과밀, 초 고층건축물의 확산 등 구조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된 구조환경에 맞춰 새로운 구조기법을 연구·습득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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