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영천에서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7시 40분쯤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밭 주인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오물 쓰레기 더미`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밭 주인은 `쿵`하는 소리를 듣고 밭에 나갔다가 비닐하우스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폐비닐 더미와 오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해당 물체가 북한이 수도권 일대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동일한 물체인 것으로 보고 군 당국에 사건을 넘겼다.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앞서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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