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6월21일 개막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65명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DIMF의 출발부터 쭉 함께 해온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는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문화예술계 대표적인 자원활동이다. 지금까지 약 3000여 명의 딤프지기가 함께 해왔으며, 특히 올해는 강원, 부산, 서울, 전북, 제주 등 전국에서 몰리는 것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 유학생도 지원해 눈길을 끈다.서류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제18회 DIMF 딤프지기는 사무국 13명, 공연장 운영 73명, 홍보 18명, 의전 3명, 부대 및 연계 행사 18명, 통역 28명 6개 분야와 각 분야의 리더인 딤프지기 매니저 12명까지 총 165명이 축제 전반에 걸쳐 각종 행사 및 공연의 현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더불어, 작년 제17회 DIMF에서 우수 딤프지기로 선정되고 올해는 딤프지기 리더그룹인 ‘딤프지기 매니저’로 새롭게 돌아온 권지원(만 21세) 씨가 선서 대표로 나와 축제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권지원 씨는 “관객으로만 참여하던 DIMF에 딤프지기라는 이름으로 더 가까이 참여할 수 있어 뮤지컬에 대한 애정도 커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욱 정진해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처음 관객을 맞이하는 얼굴이자 축제 성공 개최의 가장 중요한 주역인 딤프지기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딤프지기 활동에 큰 보람을 느껴 3, 4년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현장 곳곳을 밝게 춰 주고 소중한 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18회 DIMF는 다가오는 6월21일부터 7월8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다 작품 25편(프랑스, 미국, 영국, 중국, 네덜란드)으로 뮤지컬도시 대구를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