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지역의 1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6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홍보 축제 ‘청소년 심(心)심(쉼,)한 놀이터’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입구에서 여권과 비행기 티켓 모양의 리플릿을 받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 감정, 즐거움, 생각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Mind(마음) 부스에서는 정식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으며, 마음약국 체험을 통해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처방전을 작성해볼 수 있으며, Emotion(감정) 부스에서는 감정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분류하고 이해하는 활동이 진행된다.Enjoy(즐거움) 부스에서는 지비츠 만들기와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등 청소년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Think(생각) 부스에서는 자신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자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특별부스인 ‘비밀보장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어려웠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에게 상담의 비밀보장원칙을 안내해 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5월31일까지 SNS 활동을 즐겨하는 청소년들에게 사전 홍보 이벤트로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 배포된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소개할 경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리그램 이벤트는 ‘대구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이벤트로는 모든 부스의 스탬프를 받아온 청소년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한희 센터장은 “대구지역의 10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