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1~24일까지 지역 내 중학생 15명(중학교 각 1명)을 대상으로 독도 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독도 수호 활동과 나라 사랑 기회를 마련해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를 다졌다.탐방단은 21일 경산에서 출발해 포항 영일만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에 22일 도착한 후, 섬일주 및 봉래폭포 자연휴양림을 돌아본 후 독도수호의 상징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명백한 사실을 재차 확인하고, 우리의 영토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높은 파도로 인해 독도에 입도하지는 못했지만 독도 주변을 선회하면서 독도의 자연환경을 배에서 살펴보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드높였다. 같은 날 오후 일정으로 나리분지, 관음도 트레킹, 태하등대, 통구미거북바위, 울라언덕 및 송곳봉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울릉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이번 독도 탐방에 참가한 영남삼육중 김모(3학년)학생은 “독도수호 동아리 활동 기간 중 가장 전율을 느낀 순간을 경험했으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잠시라도 동참했다라는 감격스러운 마음이었고, 역사적으로 독도를 지켜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독도가 우리의 고유의 영토이니만큼 그 누구에게서도 지켜내리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인솔단장인 모태화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특히 좀 더 깊은 지식을 쌓아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는 등 독도 수호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독도를 잘 보존하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