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고용노동청은 6월 한 달간 대구‧경북 지역 내 중대재해 발생 주요건설업체(현대엔지니어링, 디엘이엔씨 등)가 시공하는 현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청 지역내에서 올해 발생한 전체 중대재해의 약 68%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했고, 그 중 비교적 규모가 큰 건설현장인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현장*에서 전년동기대비 급격하게 증가(150%)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단순 현장의 안전조치 미흡사항을 찾아내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관리감독자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관리의 미흡한 부분은 시정토록 하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6월 한달 간 총 4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하청 관계자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안전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선임돼 있고 안전보건공단의 확인‧지도를 받고있는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일제점검 대상은 주요건설업체 시공현장인 만큼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안전한 현장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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