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화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4일 이소리 이소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과 잡목 제거작업 봉사 활동에 새마을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덩굴 식물로 박과 유사한 모습에 가시가 나 있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며 주변 식물을 휘감고 자라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해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했다. 서강일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은 “가시박이 번식하면 하천 생태계에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농민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주기에 가시박 제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형석 화동면장은 “바쁜 영농철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 힘써주시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가시박 제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기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요 자생지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지속해서 가시박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