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산책명소인 우현철길숲에 위치한 ‘힐링 독서공간, 우창이네 열린책방’에서 시집 기증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집을 기증한 영일만시낭송예술협회(회장 이경희)는 포항문인들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기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소속 시낭송가 김만수, 김인수, 오낙률, 송준규 등 15명이 수일 동안 지역 시인들을 찾아뵙고 80여 권의 시집을 모아 협의체에 전달했다. 이경희 회장은 “우창동 명소인 우현 철길숲에서 책을 통해 주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우창이네 열린책방’의 좋은 취지를 알고 이번 기증에 참여하게되었으며, 오가는 사람들이 시집을 읽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갖고 휴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창이네 열린책방’은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개방하였으며, 서가에는 150여 권의 책을 비치해 365일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명숙, 김지현 공동위원장은 “소중한 시집 기증을 위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해주신 시인과 시낭송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열린책방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