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이하 포항환경연대)가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제안했다.포항환경연대(공동대표 손종수, 유성찬)는 지금은 지구온난화, 기후위기의 시대이며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포항지역의 모든 사회단체, 시민단체, 연관기업, 유관기관, 모임공동체, 노동조합, 지역언론 등이 머리를 맞대보자고 요청했다.또한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이며 포항시와 포항시민 모두가 탄소중립운동을 위해 노력한다고 할지라도 그 최대치가 포스코의 석탄용광로 하나 만큼도 안되는 것이 포항지역 탄소중립운동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그리고 포항시도 2030년 40% 감축이라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탄소중립추진계획을 세우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목표는 어느 누가, 사회구성원 중 어느 주체가 나서서 달성되는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포항지역의 모든 경제적 활동과 에너지 시스템, 기업과 공장, 학교 교육현장 그리고 가정의 쓰레기 분리활동에서도 사회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제 역할을 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포항환경연대 유성찬 공동대표는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집중폭우,태풍 등 기후재난을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드려면, 전(全)사회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밖에 없으며 또한 전(全)시민적으로도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온 사회가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이산화탄소 제로, 탄소중립은 불가능하기에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포항지역의 여러단체,시민들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항실천연대의 장용선 대표는 “대한민국은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 정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투자를 해야 할 단계이다”고 주장했다.한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는 지난 4월14일 발족식을 갖고 ‘2050탄소중립’이라는 전 사회적, 전 시민적 목표를 성공하기 위해,‘지속가능한 포항,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경제’를 바라는 등 여러 시민들과 함께 포항시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