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과 부모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가족캠프 ‘신나는家’를 실시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청소년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신나는家는 가족의 단합력을 돕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우리가족 요리체험 ▲우리가족 신나는家 ▲우리가족 행복사진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부모님은 “아이와 하루 동안 함께하니 좋은 아빠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여러 아이를 키우느라 잘 챙겨주지 못했던 첫째에게 오늘만큼은 엄마를 마음껏 독차지할 시간을 줄 수 있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족캠프 참가 청소년은 “오늘 여기에서 같이 활동해 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힘든 일이 생기면 오늘처럼 함께해주는 가족에게 꼭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평소 청소년 자녀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긍정적 시간들을 함께 경험해준 부모들에게 청소년들은 자신의 고민들을 의논한다. 오늘 가족캠프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