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소방서는 지난 16일 서장실에서 화재현장을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경감에 기여한 공로로 이찬희(남, 68세), 배정숙(여, 63세), 전환용(남, 37세)에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최초 화재발견자인 전환용 씨는 지난 4월 16일 저녁 7시 40분경 하양읍 대한리 한 계곡 부근 수도관 열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하고 근처 휴게소 카페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카페를 운영하는 배정숙 씨는 신속하게 소화기를 제공하고 직원인 이찬희 씨와 함께 화재를 초기 진화하는데 힘썼다. 특히 배정숙 씨는 지난 2년간 2회에 걸쳐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유공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소에도 꾸준한 직원 교육 및 소화기 적재장소 확인 등 화재에 대비해 119화재진압대 도착 전 화재로 인한 추가피해를 경감시키는데 그 공을 인정받았다.박기형 소방서장은 “자칫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침착하게 대응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세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 덕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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