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칠곡도서관 신축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설계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원 이상이며, 해당 교육시설은 기관․청사와 도서관 신축,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다목적 강당․급식소 증축 등으로 매월 각 교육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되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 투표로 당선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설계 공모는 건축 HUB(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7개 팀이 참가 등록하고 이 중 작품을 출품한 7팀에 대해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권오섭 (주)이을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당선됐으며, 이는 권 대표 작품의 ‘대상 부지의 레벨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건축물과 조화롭게 해결한 부분’과 ‘건립 예정지의 다양한 연령대 이용객을 예상해 효율적인 보행 동선을 예측·반영’한 점 등을 설계공모심의위원회가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설계공모심의위원회의 심사내용은 경북도교육청 맛쿨멋쿨TV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체험과 소통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칠곡도서관 신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사업은 경북 칠곡군 석적리 730-11번지에 있는 기존 칠곡도서관을 철거하고, 대지면적 4777㎡(기존, 283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86억원을 투입해 2027년 3월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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