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해양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항만 건설 등을 위해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사고가 매년 2~3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해양오염은 없으나 모래 또는 수중 잠재에 얹히는 해양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 행위, 해상유 불법 유통 및 선박 안전관리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중점 내용으로는 △오염물질(폐유‧선저폐수‧폐기물) 불법배출 여부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오염방지증서 및 오염물질 기록부 비치·기록 △해양오염 대비·대응 태세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종사자의 자율 선박 안전점검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상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안전 장소 피항하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공사 관계자 및 선박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