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해양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육군 16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경 합동 해양 사고 대응 훈련은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울진해양경찰서 축산파출소를 비롯해 육군 16해안감시기동대대 드론수색대가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인근 어선A호(승선원 2명)에서 조업 후 입항하던 중 암초 충돌한 것으로 승선원 2명이 바다에 투신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상황으로 진행했다. 축산파출소에서는 신고접수 즉시 연안구조정 이용 사고 해점으로 출동했으며, 군 장비 드론, TOD, CCTV 등을 활용해 해상 표류자 및 사각지대에 있는 실종자를 수색하는 등 해양 사고에 대비해 인적, 물적 피해 방지를 위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사고접수 및 전파, 상황 대응, 인명구조 등 3단계로 상황 대응에 나선 군·경은 대응종료 후 수행 역할 점검과 표준 대응 절차에 따른 현장 대응 능력, 상황 임무부여 등 개선·보안 사항도 논의했다. 장윤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실제 해양 사고 발생 시 군·경 가용 장비를 총동원 활용하고 16해안감시기동대대와 협업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훈련을 진행했다”며, “해양 안전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