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경찰서는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신도와 관광객이 지역 내 주요 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을 미리 방문해 안전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사찰 내에서 절도를 포함한 중요범죄와 경범죄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범죄를 미리 방지하고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한다. 칠곡서 지역 에는 전통사찰 송림사를 비롯해 102개의 사찰이 있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전통사찰을 방문, 문화재 관리, CCTV 관리, 안전취약지 점검, 혼잡시 완화방안, 화재위험 등을 사찰 관계자와 일일이 살펴보고, 파출소에서도 소규모 사찰을 방문해 진단하고 있다고 한다. 부처님 오신 날 당일의 피크 타임으로는 법요식이 열리는 오전 10시 전후에서 점심 공양을 마칠 때까지는 인파와 차량이 집중할 것을 예상하고, 경찰에서는 그에 맞게 경찰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인파가 붐비는 각종 행사에 사람들의 안전이 가장 큰 문제이자 관심사인 만큼 경찰의 염려하는 마음들이 잘 전달돼,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