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지역 농업인들의 마케팅 역량강화와 우수농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한 `농식품 디자인 개발 교육` 브랜드 품평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가 생산한 농산물은 내가 디자인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농산물 브랜드 개발을 필요로 하는 가공창업자 및 관심 있는 농업인 11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해 차별화 되고 고급화된 유통 마케팅 및 온라인 판매 강화 등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디자인 브랜드 개발 전문기관의 컨설팅으로 진행된 교육은 △브랜드 이해 및 분석 △컨셉에 맞는 네이밍 도출 △상표등록 및 출원 △포장디자인 출력 및 제작 등의 내용으로 총 6회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소비자 감수성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구성하는 등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자기 손으로 디자인해 브랜드화함으로써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유통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품평회는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농특산물, 가공품의 개발 브랜드에 대한 발표 및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교육 결과물로 제작한 농산물 브랜드 11점 중 6점을 특허청 상표출원을 마치며 `1농가 1브랜드`를 실제 영농에 도입할 가능성을 확보했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브랜드화가 온라인 판매, 로컬푸드 출하, 소비자 직거래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더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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