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지난 10일 오전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과 응급환자 수용 협조를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환자 수용능력이 이전 대비 큰 폭으로 감소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기관들의 역할이 막중해졌기 때문이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응급환자 적극 수용을 위한 협조 요청과 더불어 의료진과 구급대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이 외에도 관내 주요 이송 병원을 방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시민들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송호 서부소방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를 대비하여 지역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하고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