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독립과 호국을 주제로 `울릉군민과 함께하는 보훈문화제:를 열었다.  전국에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번 문화제는 올해 독도대첩 70주년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희생과 제복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지역 경찰,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 제복 근무자,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초청해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풀어냈다.사전행사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수중정화 활동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사진전이 펼쳐져 호국안보의 의미를 더했다.본 행사에는 울릉도 수중정화 활동을 스케치한 영상을 오프닝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노래와 무용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표현한 콜라보레이션 공연,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갈라쇼, 故 이인호 소령의 이야기를 표현한 1인 신체극, 양철인간과 스타온퍼포밍아트는 독도의용수비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라이브 퍼포먼스 팀 비스타와 인기가수 윤수현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 자리에서 “찾아가는 보훈문화제를 통해 울릉군민에게 보훈문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일상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