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5일 오감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에서 어린이 300여 명을 대상으로 VR재난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아이들의 행동요령과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아이들은 VR기기를 착용한 후 가상현실에서 완강기, 보행안전, 교통안전 등 12개 분야의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배웠다.기존에는 교재와 이론만으로 진행되던 교육을 VR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맞춤형 체험 교육으로 추진해 아이들의 집중도와 학습효과를 높였다.교육과 함께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가정용 자율점검표와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리플릿 400장을 배부했다.류한국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가상현실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을 경험하고 재난 안전사고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