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지난 2013년 9월 개장한 경주동궁원이 방문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동궁원은 지난 6일 입구 캐릭터 조형물 앞에서 입장객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관람객 400만 명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주인공은 대구에 거주하는 김영종(41) 씨로, 가족과 함께 동궁원을 관람하러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행운의 주인공에게는 꽃다발과 동궁원 기념품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됐다.동궁원은 아열대 식물원과 희귀 조류를 전시하는 버드파크가 조성된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이다. 신라 동궁과 월지에서 진귀한 화초와 새, 짐승을 길렀다는 삼국사기 기록과 신라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재현된 곳이다.
김 씨는 “경주에 놀러왔다가 동궁원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는 것을 보고 방문했는데 재밌는 행사와 더불어 이렇게 뜻밖의 행운을 얻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동궁원 입장객 수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금까지 방문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궁원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