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도평동 경로후원회는 지난 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도평동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경로잔치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주민 화합을 이루고자 2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지역 행사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도평동 각급 단체, 기관, 업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이날 잔치는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초대해 한분 한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아 최고령자에게 은수저를 전달하고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공연도 열렸다. 김남현 경로후원회 회장은 “하루 종일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도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로잔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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