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포항 미소자장면봉사회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난 3일 저녁 연일읍 소재의 한 중식당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연일읍 다사랑지역아동센터 40여 명과 햇빛고을마을돌봄터 45명등 100여 명에게 정성이 가득한 자장면과 과일, 음료수 등을 준비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자장면 나눔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따뜻하고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미소자장면봉사회장은 “어린 시절 생활이 어려워 자장면을 먹고 싶어하던 생각이 난다”면서 “향후 여건이 된다면 매년 이웃들에게 자장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미소자장면봉사회는 70여 명의 회원이 어린이,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게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주는 봉사단체로 매년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이날 격려차 참석한 최창호 연일읍장은 “열심히 자장면 나눔을 해주신 미소자장면봉사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여기 있는 모든 아동들이 맛있는 자장면도 먹고 함께 즐기며 따뜻하고 뜻깊은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