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2일 한마음회관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나는 내일의 꿈이 될래요`를 주제로 먹고, 놀고, 보고, 체험하는 어느 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 1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으로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축하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익살스러운 음악과 재치 있는 퍼포먼스를 가미한 잼스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3부에서는 행사장 곳곳에서 오감만족 놀이, 감성 자극 놀이가 열렸다.이와 함께 에어바운스, 페인트총, 인생 네 컷, 모형 비행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20개 체험부스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울릉지부에서 준비한 풍성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5일 어린이날에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상영, 보물 찾기, 카네이션 만들기, 윷놀이, 활쏘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전통놀이와 게임을 펼치면서 섬 어린이들의 동심을 푸르게 물들였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식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롭게 마련된 행사로 신나고 즐거운 시간들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