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부결을 위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과 시민단체는 약 3시간 동안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본인 대권 놀음에 대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길목에, 미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활동 무대에 동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의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