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과 대구기지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지휘관·참모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사 거주 군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등하굣길 교통 취약요소를 식별, 개선하는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기지 군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단장을 비롯한 11전비 지휘관·참모들은 아침 일찍 등교에 나서는 어린이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당부했다. 또한 기지방호전대장 등 지휘관·참모 3명은 관사지역에서 출발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3대에 각각 동승해 대구 동구 소재의 해안초등학교, 해서초등학교로 등교하는 군 자녀 70여명과 등굣길을 함께했다. 통학버스에 오른 지휘관·참모들은 군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생활과 통학버스 이동 간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는 한편, 등굣길 교통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여 교통안전 취약요소와 개선소요를 식별했다.
11전비는 해안초등학교, 해서초등학교로 통학하는 대구기지 군 자녀 들을 수송대대에서 매일 지원하고 있으며, 매 분기 전대별로 지휘관· 참모들이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과 12월에도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전비 작전지원전대장 서재일 대령(학사 102기)은 “어린이날을 맞아, 관사에 거주하는 군 자녀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길에 탑승하는 통학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분기마다 행사를 지속 실시하여 군 자녀 통학버스 교통안전 관리와 안정적 부대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