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상주여자중학교 전정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연합회 스님들과 신도,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이날 행사는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과 헌화 등으로 진행됐고, 상주시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점등식과 탑돌이를 하며 마무리됐다. 상주시 불교사암연합회장 종호 스님은 “부처님의 사랑과 가르침으로 세상에서 나눔과 함께 화합한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두의 마음이 부처님의 자비로 평안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열리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이 마음속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시민분들에게 자비로운 마음이 자리잡을 수 있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