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가족센터는 지난달 27일 가족구성원이 함께 활동하는 가족애(愛)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다양한 유형의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월 1회 가족 구성원 전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확산 문화조성의 목적으로 구성했다. 4월 가족봉사활동에 12가정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만든 ‘EM흙공’을 모전천 일대에 던져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EM흙공은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유기물 발효와 분해, 악취 제거 및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어 하천을 맑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흙공 던지기 후 참여 가족들은 모전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하천의 환경을 정비하는데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은 “날씨가 더웠지만 자녀들과 주변 환경을 돌아보는 작은 관심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린 자녀도 놀이처럼 흙공을 만들고 다른 가족과 함께 모여 하천에 던지는 활동까지 하니, 봉사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도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소희 센터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확장함으로써 문경시 거주 가족분들의 화목과 지역사회 나눔 확산 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족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문경시가족센터는 본 프로그램 외에도 문경시의 모든 개인 및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센터 홈페이지, 카카오 채널, 페이스 북 등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