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찬 배달사업을 진행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위원들은 손수 반찬을 포장 및 배달하며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어르신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파리솥밥(박종훈 위원)은 직접 재배한 어린잎채소를 후원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반찬 배달은 월 1회, 15가구에 이뤄지고 있으며 사업 대상자들의 입맛과 영양 상태 파악도 완료됐다.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류정식 위원장은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가구들이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해 더 따뜻한 하망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