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생신을 맞이한 홀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상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생신상` 사업을 실시했다.`찾아가는 생신상`은 일 년 중 가장 축하받아야 할 생신날임에도 불구하고 외로이 생신을 맞는 홀로 어르신 댁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축하해드리는 사업으로, 생신을 맞은 어르신께 생신상과 선물을 드리고 생신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경로 효친을 실천하는 사업이다.이날 만80세 생신을 맞은 서모 어르신은 “오랜 세월 생일을 잊고 지냈다. 이렇게 잘 차린 생일상에 좋으신 분들의 축하 노래까지 들으니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난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원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신상을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 안부를 확인하고 축하드리는 과정에서 찾아가는 효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2021년부터 생신상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큰 보람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도미화 동장은 “대명3동은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 함께 행복한 대명3동, 착한 이웃이 넘치는 대명3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