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낙동강 자전거길ㆍ하천시설물 점검

대구지방환경청은 봄철을 맞아 시민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낙동강에 설치된 자전거길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4월 한달 간 집중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봄철을 맞아 시민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낙동강에 설치된 자전거길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4월 한달 간 집중점검과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는 하천에 설치된 친수시설물 중 이용도가 가장 높고 이용 시기가 봄철에 집중되는 시설로, 철처한 관리와 정비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해소와 안전 확보가 필요한 시설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균열, 요철, 노면포장, 안전난간, 표지판, 차선도색 등 자전거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다양하게 살핀 후, 문제 부분에 대한 수리, 교체, 보수 검토 등을 통해 자전거도로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용자 여러분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안전 수칙 준수 등을 지켜 사고 예방에 힘써 주시고, 낙동강 종주길 중간 중간에는 마을이나 도심을 관통하는 우회 구간들이 일부 있는데, 이러한 구간에서는 차량 등 위험요인이 있어 안전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이번 낙동강 자전거길 점검 이외에도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 재난 방지를 위해 제방, 배수시설 등 하천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기능이상이 없도록 점검과 정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