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교육대는 지난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대구시교육청·경북대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지역 내 초·중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IB 교육자 양성 활성화에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대, 경북대가 노력하기로 했다.대구교육대는 IB교육에서 초등학교 수준인 PYP (Primary Years Programme) 과정의 교육전문가 자격을 부여하는 IBEC (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 인증기관으로, 2021년도에 IBO로부터 인가를 받았다.IBEC 인증기관은 IB교육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초등학교에 접목하기 위한 IB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IBO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운영약량을 가진 교육기관이다.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자축하고, 시·교육청·대학이 힘을 모아 IB교육을 중심으로 초중등교육의 혁신을 이뤄내자는 비전을 제시했다.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IB 교육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IB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IB 교육프로그램 연구 개발 등에 대한 공동 협력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대구교육대와 경북대에 총 30억원, 대구교육청에서는 IB교육 전문가 연수와 IB학급 실습 과정 등을 중심으로 총 15억원을 지원한다.강은희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습자 자기 지식을 생성해 내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관과 교수 방법을 요구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교육청에서는 도입 초기부터 교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대구시에서도 IB 교육의 가치와 교원 전문성 신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초·중등교육의 변화와 성장이 고등교육까지 확장돼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컬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대구교육대 배상식 총장은 “대구에 IB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초등교사의 IB교육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대구교육대는 IB교육글로벌허브센터를 통해 초등교사의 IB역량 강화에 필요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환경구축, 연구 등의 다양한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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