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전우선) ‘포은배움나눔봉사단’ 학생 32명은 20일(토) 오천읍 지역봉사대와 함께 발대식을 가지고 오천지역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 활동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포항포은중학교, 오천중학교, 문덕초등학교, 구정초등학교)가 연합하여 계획한 연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봉사단과 오천읍자원봉사거점센터 봉사대원들이 함께 오천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월 1회 계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2인 1조를 이루어 오천읍민복지회관을 기점으로 인근 거주지 및 학교, 상가주변을 따라 이동하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주변을 정리하면서 깨끗해진 우리 지역 모습에 뿌듯한 기분으로 돌아왔다. 이후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손마사지법을 배우면서 봉사 의미, 봉사 활동시 주의할 점,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의 종류 및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활동에 참가한 김보림 학생은 “봉사활동 중 동네 어른들이 반갑게 인사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 주셔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고 끝난 시점에는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이 더욱 깨끗해지고 길을 걷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전우선 교장은 “학생들이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쉽지 않았을 텐데 참가 학생들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깨끗이 하는데 한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임해주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나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