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우창동(동장 정명숙)은 우창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날 교육은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이혜림 정신건강요원을 강사로 초청하여 ‘생명지킴이 양성 보고듣고말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60여명이 교육에 참석하였다. 강의는 자살위기자의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한 ▲보기(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 확인)▲듣기(실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경청)▲말하기(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의뢰) 기술에 대해 실제 사례중심으로 현장감 있게 전달되었다. 앞서, 우창동은 복지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을 위해 지역 내 실정을 잘 아는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91명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정명숙 우창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울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연계하여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