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북성로 상점가에서 자살 고위험시기인 봄철(3~5월) 집중 관리를 위한 중장년자살예방 캠페인 ‘비긴어게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북성로 공구골목 상인들이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할 수 있는 QR코드를 배포해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인들에게는 정신건강문제로 고민하는 주변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함께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것을 권유해주길 당부했다. 이번 행사로 구 보건소는 중장년층이 공구상가를 주로 운영하는 북성로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홍보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용 문턱을 낮추고, 자살고위험 대상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구 보건소에서는 오는 24일에도 북성로 상점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중장년층의 높은 자살률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캠페인을 통한 생명존중문화가 널리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신건강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와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kr)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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