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2024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봉현면 노좌리에서 하촌리 일원에 침수위험지구 `나` 등급인 석관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통수 단면, 제방 높이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사업비 261억원(국.도비 170억원)을 투입해 하천 9km 정비와 교량 18개소 설치 등 하천 시설물을 개량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총 18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설계용역 기간 중 보상을 조기 추진해 현장 공사의 원활한 시행 등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해 주민들과 농경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역농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재해예방 사업을 신규 발굴‧추진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