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여성 전문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으로 경제활동 기반 조성, 분야별 전문가 육성 및 여성 일자리 창출로 농촌생활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여성농업인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을 농업기술센터 3층 생활과학관에서 개강하였다. 농촌여성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촌여성들의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하여 원예심리상담사 2급 과정(강사: 원예치료전문가 이순복 교수) 프로그램이 개강되었다. 대상자들은 공동경영주 등록 여성농업인이 우선적으로 선발되고, 치유농업사, 농장 CEO, 과수원 경영인 등을 포함하여 농업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농촌여성들 20여명이 수강을 시작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꽃과 나무 등의 식물 및 농촌자원을 활용한 원예치료 및 심리상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식물과 원예를 활용한 결과물 제작을 위한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1차시에 기초원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일반적인 상담 프로그램과는 차별적인 원예치유의 장점, 반려식물을 잘 고르고, 잘 기르기 위한 내용과 방법 등이 교육되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 치유농업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송기순(55세) 수강생은 “농업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이 활발하게 발달하여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치유를 위한 농업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원예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이 일환으로 농업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건강회복과 돌봄, 힐링으로 실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겨져 많이 기대하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본 프로그램은 총 8주 강의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될 계획이며, 생화, 나무, 다양한 자연물, 천연 오일 등의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결과물을 활용하여 실제적인 심리상담 학습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식물을 활용한 심리 이야기, 기본적인 심리학 이론을 쉽게 풀이하여 상담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을 다루어 원예심리상담사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더불어 다양한 융합원예치료기법도 다루어, 4차산업혁명시대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웰빙과 긍정심리 제고 방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미술치료상담학회의 자격발급으로, 꽃과 식물을 매개로 하여 심신의 건강과 재활, 힐링, 테라피를 목적으로, 교육과정에서는 꽃과 식물을 매개로 하여 인간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과 치유, 육체적 재활과 회복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습득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할 수 있는 특화된 원예힐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자격취득 후 방과후 교사, 교육청 WE 클래스 및 자유학기제 원예 분야 강사, 주간보호센터 및 요양원 원예심리상담사, 사회복지시설 및 직업재활원 원예심리상담사, 전국 정신건강센터 상담사, 일반기관/교정기관/교사·공무원·사회복지사 연수/기업직무연수/특수단체 자격교육 연수자 활동, 원예체험, 원예놀이수업, 진로체험수업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