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23분께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A호(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 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감포파출소는 고무보트 A호 승선원 2명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한 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해로드앱 작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고무보트가 방파제로 밀려있어 충돌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나정항까지 예인했다.
A호는 운항자 B씨(30대‧남)는 이날 오전 10시경 경주시 소재 해수욕장 수심 조사를 위해 대본항에서 출항해 조사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운항 불가하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매우 중요하며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