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가 남부경찰서와 협업해 지역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방지와 교통안전을 위해 손수레 형광반사지 부착과 교통안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손수레 형광반사지 부착과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1월 남구 지역 폐지 수집 어르신이 무단횡단으로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들의 교통안전이 필요해서다. 남구청과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까지 지역 폐자원 재활용센터를 이용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손수레에 형광 반사지 부착 및 안전조끼 착용, 교통안전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김상렬 남부경찰서장이 봉덕2동 폐자원 재활용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 손수레에 직접형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현장에서 보행 안전교육을 했다. 이날 현장 교육은 과도한 폐지 적재 금지, 무단횡단 안 하기, 새벽・저녁 시간대 밝은색 옷 입기, 보호장구 착용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폐지 수집 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보행자 교통사고 중 어르신 비율이 높은 만큼,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과 함께, 폐지 수집을 대신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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