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대구식약청) 김영균 청장은 16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포항농수산물검사소를 방문해 농·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업무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매 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유통 농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등을 수행하는 농수산물검사소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시험·검사 분야의 협력 사항 논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균 청장은 방문 현장에서 "동해안 거점의 수산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검사 장비 활용, 최신 시험·검사 방법 신속 공유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대구식약청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안전한 농수산물 유통환경 조성 등을 위해 시험분석 전문가 협의회 및 표준품 공유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대구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시험·검사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