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지역 공중보건의사(공중의)가 1년 새 45명 줄어 취약지역에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서 근무하는 공중의는 435명으로 지난해(480명) 보다 45명 감소했다. 공중의가 줄어든 것은 복무 만료, 전출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공중의 435명 중 지난 3월 51명이 서울대병원 등 상급병원에 투입돼 현재 209개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 1명이 2~3개 지소를 중복 관리하며 순회 진료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상급병원으로 파견된 공중의는 소아과, 마취과 등 의료 필수 인력이어서 경북지역의 의료 공백이 불가피하다.경북도 관계자는 "보건지소간 순회진료 지역을 넓히고 도립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간 원격 협진을 통해 취약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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