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12일 농어업회의소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52명이 올해 첫 입국해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 협약 후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근로자들이 입국한데 이어 5월까지 66명이 입국한다. 특히 오는 5월에 입국하게 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 가운데 10명은 봉화농협이 운영하고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서 근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군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후 근로자 송출국가의 다변화를 통해 하반기는 필리핀 근로자도 유치할 계획이다.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농가주들과의 상견례는물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및 범죄 예방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박현국 군수는 “극심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오신 근로자들을 환영하면서 출국 날까지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