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3년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중앙부처ㆍ광역자치단체 등 총 40개 기관의 전년도 도서관 정책 및 실적을 대상으로 종합계획과의 연계성, 이행 충실도,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다.대구광역시는 ‘내 집 앞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굴 및 운영, 공공도서관 이용자 편의성 제고 등 많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용이하게 하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내 집 앞 도서관’은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도서관 방문 없이 책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는 대구 특화서비스로, 읽고 싶은 책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집 근처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 반야월점 △CGV 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 3곳에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대구광역시는 공공도서관 정보자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구축해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 전역 도서 대출·반납 등 도서관 정보 서비스 이용은 물론,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의 모든 도서자료 통합검색 및 인근 도서관 도서 소장 정보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 분산돼 서비스되고 있는 문화강좌 프로그램 정보를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문화포털 사이트 ‘문화정보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용자별 도서관 이용 현황과 독서 성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서비스’와 주제별 필요한 정보를 집어내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해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김종찬 대학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시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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