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청하면청소년지도회원회는(위원장 권희철) 지난 13일 청하면 유계저수지 일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하 푸른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장종용 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소년과 가족, 자생단체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걷기대회와 함께 화전만들기, 연날리기, 목공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유계리 마을에서 출발해 유계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약 5km를 걷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사람이나 물건이 이동할 때 쓰이는 탄소 배출량이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25%나 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앞으로 환경을 위해 꾸준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청소년지도위원회 권희철 회장은 “많은 청소년 가족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줄이기 운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청하면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8시 청하면 주요 거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하 플로킹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20회차, 연인원 약 1,000여명이 참석해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